나의 지난 해외여행기 1
2019년 6박 8일 하와이
지난 여행이 보고싶다면
2019/12/03 - [지구한바퀴] - [하와이] 곗돈 모아 하와이 2일 / 블랙락비치, 라하이나 마을
3일차
몰로키니 스노클링 - 호오키파 비치 파크 - 호놀룰루 - 니코스피어38
셋쨋날,
마우이에서 빠질 수 없는 몰로키니 스노클링을 하러 갔다
아침 7시에^^
몰로키니 스노클링
마우이에는 몰로키니라는 초승달 모양의 바위섬?이 있는데 스노클링 포인트라서 가보면 온갖 여행사 배가 정착해있다
어쨋든 7시~12시반 타임으로 예약, 항구에서 모여 배를 타고 출발한다
참고로 내가 예약한 곳은 트릴로지 몰리키니
여길 예약한 이유는 스누바가 있어서!
(스누바란? 산소호스를 입에 물고 잠수하는 엑티비티. 스쿠버다이빙처럼 산소통을 매지 않고 잠수할 수 있다. 사진은 뒤에)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이왕 할 거 특이하고 재밌어 보이는 걸로 하고싶어서 스누바로 예약했다
(이런 생각은 여행내내 계속되고 지갑은 순식간에 비어간다)
소집장소에 도착해 배를 타고 나면 그때부터 여행 시작이다
배 안엔 빵, 음료, 멀미약, 천연선크림이 구비되어 있다
배를타고가면서 주의사항 고지 및 장비대여를 해주고
스누바예약자는 특별한 주의사항을 더더 받는다
그리고 서류도 작성한다 예를들면 목숨보장은 못한다거나..............그런거................
그러고 스누바를 시작한다
참고로 필자는 수영못함, 잠수못함, 망함^^
바닷속에 들어가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ㅎㅎ
물에 뜨는것도 힘든데 모래주머니까지 차서 내려가려다 보니 무서움 한가득
하지만 이상한건 적응하고 나면 몸이 생각보다 가라앉지 않는다는 거다
(알고보니 가라앉으려면 호흡을 짧게 해야한다고 한다)
적응하고 나면 바닷속이 좋은데 물고기들이 미친듯이 많진 않았다(못본걸수도...)
적당~히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서 다음코스로 이동ㅠㅠ
두번째는 거북이가 많다고 해서 터틀타운
여기선 스누바는 끝났고 스노클링만 했다
이미 첫타임때 호되게 당해서 스노클링은 그냥 맘편히 했지만
사실 무서움ㅋㅋㅋㅋㅋ 부기보드 옆에 끼고 다님ㅋㅋㅋ
그래도 첫타임보다 물고기 보는맛이 더 있었던 것 같다
거북이는 못봤지만 다 보고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다른쪽에 가오리가 있었다고 했다
나도 가오리ㅠㅠㅠㅠㅠㅠ
참고로 가오리나 거북이는 만지면 안되고 보호하시는분이 옆에 계속 서있는다고 한다
함부로 만지지 맙시다!
두타임간의 스노클링을 끝내고 식사시간~
음식은 정말 푸짐하게 나눠준다. 맥주도 준다.
맥주는 빅웨이브가 짱임
밥먹고 갑판에 있으면 지나가는 거북이도 보고 바람도 느끼고
마지막은 프리세일링~~
그렇게 힐링타임을 가지고나면 5시간 반 대장정이 끝이 난다
+) 트릴로지 몰로키니 홈페이지 사진을 많이 가져왔다. 그 이유는 스노클링할땐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서ㅜㅜ
+) 참고로 사진사가 바닷속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퀄이 예술이다
바다속에 내 모습이 뚜렷하게 찍혀서 살까 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포기함
+) 사실 스누바는 수영을 매우 잘해야한다. 얼마나 잘해야하냐면 자신의 오리발사이즈도 알 정도로 잘해야함
난 못해서 겁나 혼났음ㅠㅠㅠ I'm so sorry.................
스누바 후기
사실 물 속에 물고기가 미친듯이 많은건 아니여서 스누바해서 본 것과 스노클링해서 본 것의 차이가 크진 않았다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좀 더 다양한 세계를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은 안하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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