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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고

[여의도] 라떼는 말이야 63빌딩이 서울 최고의 랜드마크였어

by honeyming 2020. 1. 28.

한달이나 지난 포스팅

 

2019년 연말, 굉장히 오랜만에 63빌딩에 갔다

한때는 서울하면 떠오는게 63빌딩이였으나 요즈음 롯데타워에게 랜드마크자리를 물려준 아재(?)빌딩ㅜㅜ

그래도 여의도에 위치+불꽃축제로 건재함을 드러내고 계시다

 

 

63빌딩하면 생각나는건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티몬에서 두개를 한꺼번에 갈 수 있는 티켓이 있었고 당일구매로 입장했다

 

아쿠아플라넷63

바다느낌 물씬나는 아트월

아쿠아리움의 분위기를 느끼며 두근세근 입장

 

아장아장 거북이 목이 긴 종족(?)도 있다

하와이에서 보기 힘들었던 거북이가 먼저 맞아준다

각설하고 빠르게 사진만 보자면

수달, 우파루파, 피라루크, 펭귄 순

민물부터 바다생물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아무래도 수달, 펭귄류가 인기가 많았다 왜냐? 귀여우니까

수달 졸귀ㅠㅠㅠ

사진은 없지만 덩치에 안맞게 졸귀인 바다표범도 있다

마치 마요미 마동석같달까

 

여기서 제일 하이라이트는 상어가 있는 메인수조

사람이 너무 많아............ㅜㅜ

그 중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머메이드쇼

인어들이 공연을 하는데 꽤 볼만하다

어떻게 물 속에 있는데 저렇게 이쁘지

물 속에서 자유자제로 헤엄치면서 이쁨을 유지(!)하는 게 너무 신기한 쇼

 

 

아쿠아플라넷을 다 탐험했으니 이제 전망대로 간다

 

 

63아트: 팀보타전

 

티켓을 살때 전망대라는 말 대신 63아트라고 되어있어서 정말 전망대가 맞는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결론은 맞았음ㅇㅇ

 

전시와 전망을 한방에 즐길 수 있는 63아트

19년 12월 14일부터 20년 7월 5일까지 팀보타전시를 진행중이다

(근데 팀보타가 누구야....? 보타라는 팀인가???)

몽환적인 분위기의 전시

자연과 뉴미디어의 만남이라는데 미디어 정글같은 느낌의 전시였다

한마디로 사진찍기 좋은 전시^____^

 

전시가 끝나면 카페도 나오고 전망도 즐길 수 있다

 

60층에서 느껴보는 서울

해지는 시간 맞춰가면 야경까지 보너스로 얻어갈 수 있는 곳

 

뒷방으로 밀려난 63빌딩인줄 알았는데 볼거리가 꽤 있어 좋은 데이트였다

 

추신. 날이 좋다면 63빌딩에서 나와서 한강피크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돈이 많다면 63뷔페 파빌리온을 추천한다(나도 못가봄)